대출 갈아타기, 언제 이득일까 - 중도상환수수료와 손익분기 계산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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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아타면 정말 이득일까
금리를 낮추면 이자가 줄지만, 중도상환수수료와 인지세라는 전환 비용이 먼저 나갑니다. 이 비용을 몇 달 만에 회수하는지, 손익분기를 계산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.
대출 갈아타기 계산기 바로 사용하기금리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갈아타야 하나 고민됩니다. 하지만 갈아타기에는 눈에 안 보이는 비용이 붙습니다. 기존 대출을 미리 갚는 데 드는 중도상환수수료, 새 대출의 인지세와 근저당 설정 비용입니다. 이 비용보다 이자 절감액이 커야 갈아타는 의미가 있습니다.
갈아타기가 이득인지 판단하는 기준
단순합니다. 남은 상환 기간 동안 줄어드는 이자 총액이 전환 비용보다 크면 이득입니다.
순이득 = 기존 이자 총액 - 새 이자 총액 - 전환 비용
전환 비용에는 무엇이 들어가나
| 중도상환수수료 | 기존 대출을 만기 전에 갚을 때 은행에 내는 돈. 보통 대출 실행 후 3년이 지나면 면제됩니다. 갈아타기 비용에서 가장 큰 항목입니다. |
| 인지세 | 새 대출 약정 시 내는 세금. 차주와 은행이 절반씩 부담하며, 대출액 5천만원 이하는 면제, 5천만~1억은 7만원(절반 3.5만), 1억~10억은 15만원(절반 7.5만)입니다. |
| 근저당 설정비 | 등기 관련 비용. 대부분 은행이 부담하지만 상품에 따라 감정평가 수수료 등이 차주 부담일 수 있습니다. |
| 감정평가 수수료 | 아파트가 아니거나 KB시세가 없으면 감정평가가 필요하고, 수십만원이 듭니다. |
중도상환수수료 계산법
대부분의 은행은 이 방식을 씁니다.
수수료 = 상환 원금 x 수수료율 x (남은 기간 / 부과 기간)
| 수수료율 | 주택담보대출은 보통 연 1.2~1.4%. 최근 일부 은행이 인하했습니다. |
| 부과 기간 | 보통 36개월(3년). 이 기간이 지나면 수수료가 0이 됩니다. |
| 남은 기간 | 부과 기간에서 이미 지난 개월 수를 뺀 값. 슬라이딩 방식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수수료가 줄어듭니다. |
예를 들어 잔액 2억5천만원, 수수료율 1.2%, 대출 실행 14개월 경과라면 남은 기간은 22개월이므로 25000만 x 1.2% x (22/36), 약 183만원입니다. 계산기는 잔액과 경과 개월을 넣으면 이 값을 자동으로 채웁니다. 은행 앱에서 실제 수수료를 확인했다면 그 값으로 덮어써도 됩니다.
손익분기 개월이란
전환 비용을 매달 아끼는 금액으로 나눈 값입니다. "이 개월 수만 지나면 본전을 뽑고, 그 다음부터는 순수하게 이득"이라는 뜻입니다.
손익분기 개월 = 전환 비용 / 월 상환액 절감분
| 기존 4.5% -> 갈아탄 금리 | 월 절감액 | 손익분기 | 남은 25년 기준 순이득 |
|---|---|---|---|
| 4.2% (0.3%p 인하) | 약 4.2만원 | 약 3년 10개월 | 약 1,076만원 |
| 4.0% (0.5%p 인하) | 약 7.0만원 | 약 2년 4개월 | 약 1,909만원 |
| 3.8% (0.7%p 인하) | 약 9.7만원 | 약 1년 8개월 | 약 2,733만원 |
| 3.6% (0.9%p 인하) | 약 12.5만원 | 약 1년 4개월 | 약 3,547만원 |
| 3.0% (1.5%p 인하) | 약 20.4만원 | 약 10개월 | 약 5,931만원 |
잔액 2억5천만원, 남은 기간 25년, 전환 비용 약 190만원 기준 예시입니다. 0.3%p 정도 인하로는 손익분기가 4년 가까이 걸려, 그 안에 또 갈아타거나 대출을 갚을 계획이면 실익이 없습니다. 0.5%p 이상 벌어지면 대체로 갈아탈 만합니다.
기간을 늘리면 월 부담은 줄지만 총 이자는 늘 수 있다
갈아타면서 상환 기간을 다시 30년으로 늘리면 매달 내는 돈은 크게 줄어듭니다. 하지만 갚는 기간이 길어지므로, 금리를 낮췄어도 총 이자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습니다.
갈아타기 전 확인할 것
| DSR 재적용 | 갈아탈 때 현재 소득 기준으로 DSR을 다시 심사합니다. 소득이 줄었거나 다른 대출이 늘었으면 한도가 안 나올 수 있습니다. |
| 우대금리 조건 | 기존 대출의 급여이체, 카드 실적 우대를 새 은행에서도 채울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. 표면 금리만 낮고 우대 조건이 까다로우면 실제 금리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. |
| 변동금리 기준 | 변동금리는 지금 낮아도 6개월 뒤 오를 수 있습니다. 고정금리와 비교할 때는 향후 금리 전망도 함께 봐야 합니다. |
| 대환대출 인프라 | 주택담보대출도 온라인 갈아타기 플랫폼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조건부 상품은 플랫폼에 안 뜨는 경우가 있어 개별 은행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. |
이 계산이 못 잡는 것
변동금리의 미래: 지금 금리로만 계산합니다. 앞으로의 기준금리 변화는 반영하지 않습니다.
중도상환수수료 세부 규정: 은행마다 부과 기간, 계산식, 면제 조건이 조금씩 다릅니다. 정확한 값은 반드시 기존 은행에 확인하세요.
신용점수 영향: 대출을 새로 실행하면 일시적으로 신용점수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.
중도상환 후 재대출 한도: 생활안정자금 목적 등 일부 대출은 상환 후 같은 한도로 다시 못 받을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본 내용과 계산기는 일정한 가정에 따른 참고용입니다. 중도상환수수료와 우대금리 조건은 은행마다 다르며, 실제 결정 전 기존 은행과 새 은행에 정확한 조건을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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